[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지역 내 시내버스와 관련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노선개편과 운수업체에 대한 경영진단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정인화 시장과 최대원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김보라 의원 및 읍면동별 이·통장과 주민자치위원회, ㈜광양교통 등 3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선개편 안과 경영진단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시내버스 노선개편 및 경영진단 용역 최종보고회 [사진=광양시] 2023.12.20 ojg2340@newspim.com |
앞서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이·통장 간담회와 시민과의 대화, 설문조사 등을 통해 조사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민원 및 불편사항 등의 의견을 추가로 접수 받았다. 지난 11월 읍면동별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해 노선개편 안에 반영했다.
이번 노선개편은 신규 대단지 아파트의 교통 불편 해소와 시내버스 이용 시민들의 불편사항 해소, 기존 불합리한 노선의 개편 등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최대한 증진하고자 시내버스를 증차하는 방향으로 개편안이 구성됐다.
주요 노선 개편 내용으로 ▲황금지구-중마동 신규 노선 ▲광양읍 서희, 흥한에르가 등 노선 경유 ▲중마동 순환버스 확장 ▲태인-금호-광영-옥곡-광양읍 신규 연결 노선 ▲등·하교 시간 배차 확대 ▲옥곡면 환승정류장 환승시간 단축 등이다.
시는 최종 노선개편 안을 가지고 운수업체인 ㈜광양교통과 협의해 시내버스 11대를 증차하고 운수종사자 채용과 시간표 조정 등의 노선개편 작업을 착수해 2024년 상반기 중 단계적으로 버스를 투입해 노선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정인화 시장은 "시내버스 노선개편으로 시민들이 더 불편을 겪어서는 안 된다"며 "노선개편을 통해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교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시내버스 운행 노선은 2019년 시내버스 노선 개편 용역을 실시하여 전면 개편해 2020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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