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루다의 '힐러1064(Healer1064)'의 발톱진균증 개선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임상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등재됐다.
이루다는 '힐러1064'를 이용한 임상시험 논문 '손발톱진균증 개선을 위한 롱펄스 1064nm 레이저 수술기 치료 비교분석'이 SCI급 국제 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에 등재됐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Diode Laser와 Nd:YAG Laser의 비교(대조)임상 연구로 진행되었다. 시험군이었던 '힐러1064'가 임상적 개선율, 치료 중 통증 및 환자 만족도에서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이루다 로고. [사진=이루다] |
손발톱무좀으로 잘 알려진 손발톱진균증은 일종의 곰팡이인 피부사상균이나 이외 사상균 등이 손발톱에 전염돼 발생한다. 무좀은 국내 전체 인구의 10% 정도가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치료방법으로는 바르는 약과 먹는 약 등이 있다. 바르는 약은 두꺼워진 손발톱에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먹는 약의 경우 최소 6개월부터 1년 이상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며, 개인의 특성에 따라 복용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반면 '힐러1064'는 1064nm 파장을 가지는 반도체 레이저 수술기로 열에너지를 곰팡이균이 위치한 손톱, 발톱 아래까지 피부 손상 없이 깊숙이 전달하여 무좀균을 사멸시키는 원리다. 적정온도에서 곰팡이균이 파괴되는 점을 이용한다. 특히 핸드피스에 장착된 온도 센싱 기술을 적용하여 시술에 대한 안전성 및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이루다 관계자는 "이번 SCI저널의 논문 개제를 통해 '힐러1064'가 발톱진균증 치료에 효과적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강한 진균제를 복용하지 못하는 환자들에게도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기관과 소비자에게 만족도 높은 치료를 제공하여 그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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