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로 경기도 주최 '우수 환경교육 콘텐츠 공모전'에서 교구 부문 대상을 받았다. 상금은 400만 원이다.
분리배출 알까기를 하는 학생들 [사진=수원시] |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교구·교재·영상·교안·웹툰 등 5개 부문 우수 환경교육 콘텐츠를 공모했고, 심사를 거쳐 부문별로 대상·우수상·장려상을 선정했다.
수원시는 '분리배출 알까기'를 응모해 교구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분리배출 알까기는 수원시에서 자체 제작한 환경교육교재 '수원이 환경이야기'를 활용하기 위해 개발한 교구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알까기 게임을 활용해 쓰레기를 종류별로 분리배출 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게 만들었다.
'찾아가는 수원이 환경교실'은 생태체험교육을 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버스를 활용해 초등학교에 찾아가 운영하는 체험형 환경교육이다. 환경교육 전문 강사가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화·수·목·금요일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버스 내부 체험과 교재·교구를 활용한 교실수업으로 이뤄진다.
수원시 관계자는 "자연순환, 자연생태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구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수소버스를 구입해 탄소중립과 신재생에너지 등을 교육하는 '수원이 환경교실' 버스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