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징병검사장 리모델링...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341㎡ 규모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가 달서구 죽전동 옛 징병검사장 자리에 새 둥지를 틀고 15일 준공식과 함께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영애 대구시의회 부의장, 소방협력단체장, 소방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은 공식행사와 청사 순시, 현판 제막식, 기념 식수,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15일 열린 대구소방안전본부 죽전동 새 청사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대구소방본부]2023.12.15 nulcheon@newspim.com |
대구소방안전본부 죽전동 새 청사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341㎡ 규모로 지하에는 화재조사 분석실과 문서고, 1층 현장대응과, 예방안전과, 직원 휴게 공간, 2층 본부장실, 지휘작전실, 소방행정과, 소방감사담당관, 3층에는 회계장비과와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
부지 북편에 지상 3층 연면적 900㎡ 규모로 2025년 상반기까지 119종합상황실 신축과 상황관제 시스템까지 이전하면 소방안전본부 이전 사업이 마무리된다.
앞서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997년부터 북구 칠성동에 위치한 북부소방서와 청사를 함께 사용해 오다 인원과 장비가 늘어나면서, 신속한 출동의 장애요인을 개선하고 주차난 등 민원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본부 이전사업을 추진해 왔다.
대구소방안전본부가 달서구 죽전동 옛 징병검사장 자리에 새 둥지를 틀고 15일 준공식과 함께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사진=대구소방본부]2023.12.15 nulcheon@newspim.com |
대구소방은 신천대로 및 서대구IC와 인접해 지역 소방서와 접근성이 좋은 대구시 소유 옛 징병검사장(달서구 와룡로49길 30) 건물에 공사비 등 39억여 원을 들여 올해 8월부터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를 거쳐 약 4개월 만에 완공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소방안전본부가 26년 만에 독립 소방청사로 이전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만큼 개선된 근무환경에서 더욱 수준 높은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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