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2024년 노인복지 신규 시책으로 '경로당 입식 탁자(테이블)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3억 3000만원을 투입해 12개 읍면 총 449개소 중 설치 희망 경로당 373개소를 대상으로 4인용 접이식 입식 탁자와 의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초 보성군이 '군민과 대화', '경로당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수렴한 주민 의견을 행정에 적극 반영한 결과다.
경로당 입식 탁자 지원 [사진=보성군] 2023.12.15 ojg2340@newspim.com |
접이식 입식 탁자를 지원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좌식문화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식사를 비롯해 마을 회의와 찾아가는 한글 교실, 읍면 심혈관질환 예방 교육 등 경로당 프로그램 시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벌교경로당 안택조 당장은 "의자에 앉아 무릎도 지키고 밥도 먹고 강좌도 듣는 등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어서 더 편하다"며 "매번 앉았다 일어났다 할 때마다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경로당 환경이 더 좋아하니 참 좋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2023년 전라남도 경로당 입식 탁자(테이블) 사업'을 통해 기설치된 복내면과 웅치면 2곳을 제외한 대표경로당 10곳에 입식 식탁과 의자를 보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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