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남 사천·남해·하동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 전 춘추관장은 지난 12일 선거관리위원회에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뉴스핌은 사천시 사천읍에 위치한 최상화 예비후보 선거사무실를 찾아 총선 출마 배경과 지역 현안 문제 해결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최상화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최상화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12.14. |
▲정치에 도전하는 이유
- 저는 지난 60여년간 사천을 지켜온 지역 토박이다. 사천을 비롯한 이웃 남해와 하동에도 친우들이 자리잡고 있어 그곳 실정을 누구보다 속속들이 잘 파악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서부경남 취약지를 손꼽으면 단연 우리지역이 가장 낙후 됐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럼 왜 이런 현상들이 몇 십년간 지속 돼 왔는지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지역의 생존은 곧 경제력과 인구다. 제조공장과 물류 사회기반 시설이라는 3박자가 맞아야 경제 부흥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오랜 경험과 인적네트워크는 저만의 비장의 카드라고 생각한다.난관에 봉착했을 때 적재적소에 맞는 인맥들로 단방에 치료할 자신이 있다. 지금 우리 사천·남해·하동은 인구 소멸과 지역경제의 어려움으로 절박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우리지역의 미래를 위해 아이들과 청년들이 넘쳐나고 미래 100년을 도모하는 새롭고 활기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
▲사천·남해·하동지역의 최대 현안과 그에 따른 해법은
- 현재 사천지역의 긴급 현안은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다. 최근 여·야에서 시급한 법안들을 처리하기 위한 2+2 협의체를 운영하고,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안건 3번째로 알고 있다. 만약 여·야 합의로 좋은 결과가 도출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국정 현안이나 국회의원 선거로 인해 무기한 연장 될 우려가 높다고 생각한다.
만약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최우선적으로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위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불철주야 종횡무진 달리겠다. 또 낙후된 사천지역을 위해서는 우주항공청 설립뿐만 아니라 남부내륙고속철도 사천역 개설을 위해 다소 시간과 비용이 추가되더라도 사천역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국토부와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
남해 지역은 여수와의 해저터널 성공적 개통을 위한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 특히 ▲신청사 건립지원 ▲남해 경찰수련원 조속 개원 ▲해양스포츠 치유 여행 플랫폼 육성 ▲국도 77호선 노선 조정 ▲지역인구 소멸을 위한 방안 마련도 장충남 군수와 적극 협조하겠다.
하동지역의 시급 현안은 갈사만이다. 하승철 군수가 정상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하동 농식품들도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녹차 수출 및 연구소 또한 우수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현지 농민 및 관계자들과 긴밀한 간담회를 갖고 국회에서 지원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하동여고·남고 통합을 위해 신중히 접근하되 가용자원과 모든 인맥을 동원 할 것이며,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학생·학부모·선생님·학교관계자·교육부의 의견을 수렴 할 것이다.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
사천·남해·하동은 미래지향적인 변화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 생각한다. 오랫동안 지역주민들과 함께 해 오면서 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무엇인지,또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인지 잘 알고 있다.
이제는 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의 현안을 꼼꼼히 챙긴 사람만이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다. 앞으로도 한결 같은 마음으로 지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더욱더 귀 기울이며 많은 지도 편달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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