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여수 국제 웹드라마 영화제 개최 대비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내년 초 배포를 목표로 아홉 번째 여수관광 웹드라마 '하멜'을 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네덜란드 하멜표류기에 기반한 휴먼 판타지 로맨스로 낭만도시 여수를 배경으로 MZ세대의 사랑과 애환을 그려나가는 이야기다.
여수관광 웹드라마 '하멜' 제작 [사진=여수시] 2023.12.14 ojg2340@newspim.com |
주요내용은 여행 작가인 주인공 남현민이 우연히 여수 하멜등대 앞에서 집안 대대로 내려온 오래된 나침반을 통해 과거로 가게 된다. 일본으로 항해 중 표류로 인해 조선시대 여수에 체류하게 된 1660년대의 헨드릭 하멜과 조우한다.
하멜의 탈출을 도와주며 조선시대 과거와 현실을 오가는 주인공은 일상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삶의 의미를 되찾는다.
총 5화로 구성됐다. 1화는 고장난 나침반과 2화는 시공간의 왜곡, 3화는 사라진 일상, 4화는 모두가 이방인, 5차는 바다와 시간의 빛이다.
시는 유럽인을 타깃으로 한 하멜표류기를 모티브로 웹 드라마의 세계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확보 내년 제1회 여수 국제 웹페스트 영화제에서 세계인에게 여수의 아름다움을 적극 어필할 계획이다.
정재호 수산관광국장은 "낭만도시 여수의 관광자원을 웹드라마에 최대한 담고자 한다"며 "뉴미디어시대 웹드라마를 통해 해양관광휴양도시 여수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국내․외에 여수관광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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