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15일 오전 11시 국민연금공단 19층 회의실에서 '2023년 자치경찰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민간협력 기관‧단체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자치경찰이 나아갈 방향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지난 5월 25일 오후 2시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자치경찰 출범 2주년 정책세미나 [사진=부산시] 2023.05.25 |
워크숍은 ▲자치경찰 동행대상 및 자치경찰 업무추진 유공자 시상 ▲자치경찰 분야별 우수사례 발표 ▲부산자치경찰의 성과와 향후 발전방안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자치경찰 동행대상은 지역 치안 향상과 사회적 약자 보호 안전망 구축에 공로가 있는 기관‧단체‧민간인을 선정하며, 올해는 사하구, (사)한국농아인협회 부산광역시협회, 부산디자인진흥원 도시공공디자인팀장이 각각 수상한다.
그간 부산자치경찰위원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자치경찰, 더 안전하고 행복한 부산'이라는 비전을 목표로 시민이 원하는 지역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전국 최초로 경찰과 소방이 합동 근무하는 '부산광역시 주취해소센터'를 개소해 주취자 대응체계를 개선하고, 경찰서와의 협업을 통한 남산동 안심마을 조성, 남구 이기대 공원 영상감시장치(CCTV) 설치 등 셉테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한 범죄안심 치안 환경을 조성했다.
최근 이상동기범죄 발생에 따른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도시철도 23개 역사에 안심거울, 안심스크린 등 성범죄 예방 시설물을 설치하고, 사람이 우선하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행신호등(적색‧녹색) 잔여시간 표시장치를 45곳에 설치하는 등 시민의 안전 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정용환 부산시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으로 기관 간 원활한 소통‧협업 방안 모색을 통해 자치경찰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내년에도 시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해 부산만의 차별화된 치안시책을 확대해 시민이 체감하고 더 나아가 시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부산자치경찰위원회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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