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내녀부터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연간 최대 50만원의 여드름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주시보건소는 청소년기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여드름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하지 않으면 외적·심리적 부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저소득층 청소년의 경우 경제적 부담 등을 이유로 의료기관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같은 지원책을 마련했다.
전주시 보건소 전경[사진=뉴스핌DB] 2023.12.12 gojongwin@newspim.com |
우범기 전주시장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청소년 여드름 치료비 지원사업'을 제시했으며, 최근 2년간 사업을 시행한 후 사업 성과 평가를 거쳐 지속여부를 결정키로 하는 보건복지부와의 조건부협의가 완료됨에 따라 전문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내년도 사업 대상은 전주시에 주민등록된 13~18세 사이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중 여드름 진단자이다.
시는 총 2차례에 걸친 선정 심의 후 대상자에게 1회 5만원, 연간 최대 50만 원까지 최대 5년 동안 치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중 의료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전주시교육지원청과 전주시 중·고등학교, 전주시 생활복지과, 35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사업 안내·홍보 및 관련 조례제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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