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특보' 경북동해안, 강풍에 최대 5.0m 높은 물결...너울 주의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봄날같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와 경북은 11일 낮부터 기온이 낮아지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또 '강풍특보'가 발효된 울릉·독도를 비롯 경상권 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 죽변항의 울진죽변수협 위판장에서 10일 오전 8시30분에 열린 '울진대게' 첫 위판 모습.2023.12.10 nulcheon@newspim.com |
대구와 경북권의 예상 강수량은 경북동해안 30~80mm(경북북부동해안 100mm 이상), 경북북부내륙 20~60mm, 대구·경북남부내륙, 울릉·독도는 10~40mm로 예측됐다.
많은 비가 예고됨에 따라 저지대 침수 지하차도·주차장 역류 등 안전 사고와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이날 아침 기온은 대구 11도, 경북 안동·의성 10도, 울진 9도, 포항 13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14도, 안동 11도, 울진 11도, 포항은 14도로 예보됐다.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동해남부앞바다(경북북부앞바다)와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11일 오후부터 동해상 최대 5.0m 내외)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겠다.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울릉·독도와 경상권 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특히 11일부터 파고도 높아지면서 강한 너울이 유입돼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다.
또 저지대에서는 침수 가능성도 있으므로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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