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체육교실
최보근 체육국장 "아동들에 소중한 추억 쌓일 것"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과 9일,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영산수련원에서 축구 김진야·황현수(FC서울), 배드민턴 하태권 전 감독, 브레이킹댄스 박재형 신안산대 교수(활동명 라쿤) 등 스포츠스타 4인과 함께 '스포츠스타 체육교실 동계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에는 수도권 8개 시군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3학년생부터 6학년생까지 100여 명이 함께한다.
지난 9월 축구선수 김진야 등이 참여한 '스포츠스타 체육캠프'. [사진= 문체부] |
문체부는 지난 9월, 진주에서 경남권 지역아동센터 학생을 대상으로 하계 캠프를 진행한 데 이어 체육활동 기회가 적은 경기 북부권 학생 중심으로 동계 캠프를 개최한다.
특히, 체육요원인 김진야, 황현수는 올해 9월 하계 캠프에 이어 동계 캠프에도 참가해 드리블과 슈팅을 알려준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두 선수는 체육요원으로 편입된 후 공익복무를 하고 있다. 체육요원은 2년 10개월 동안 본인 특기를 활용한 공익복무를 총 544시간 진행함으로써 병역을 이행한다.
김진야, 황현수는 체육활동의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케이(K)리그가 끝나자마자 열리는 이번 캠프에도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보근 문체부 체육국장은 "체육요원들이 본인 특기를 활용한 공익복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에 체육 소외지역 아동들이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쌓을 것으로 기대한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체육요원이 복무를 통해 공익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체육요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익복무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