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해 2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오른쪽)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지난 9월 15일 의령군 의령읍 서동리 소재 미래교육원 개원식에서 기념식수를 심고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2023.12.07 |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2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서울, 세종시를 제외한 15개 광역 시·도, 107개 인구감소·관심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서면 심사와 국민투표를 통해 광역 2개, 기초 11개 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의령군은 미래교육원 연계 상생협력이 우수사례로 뽑혔다.
의령군은 지난 8월 개원한 미래교육원과 상생협력해 지역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 효과를 얻고, 생활인구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의 노력에 두 달여 간 미래교육원을 방문한 학생, 교사는 4만여 명이 넘고, 미래교육원에 근무 인력 120여 명을 생활인구로 확보한 성과가 나타났다.
오태완 군수는 "지금까지의 사업을 단기적인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지방소멸대응기금과 각종 공모로 선정된 사업을 통해 창업, 지역특화 산업과 주거시설 조성으로 정주 인구를 늘릴 수 있는 장기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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