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경남 양산시는 6일 대구 EXCO에서 환경부 주최로 열린 '제4회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지자체 선발'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경남 양산시 공무원들이 6일 대구 EXCO에서 환경부 주최로 열린 '제4회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지자체 선발'에서 우수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사진=양산시] 2023.12.06. |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지자체 선발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시작돼 올해 4번째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로 진행됐다.
1차 평가는 지하수 관리의 전문성, 지하수 보전·관리 등 5개 분야 27개 항목에 대해 심사했고, 2차 평가는 지하수 정책 추진 내용을 업무의 계획성, 적극성, 실행력 등 5개 항목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시는 전국에서도 지하수 특별회계를 설치·운용하는 몇 안 되는 지방자치단체로서 지하수 이용부담금을 부과해 지하수의 보전·관리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매년 800공 이상 지하수 이용실태조사를 실시하면서 폐공으로 인한 오염을 줄이기 위해 지하수 관정 원상복구 비용(개인당 75만원)을 지원하고 및 수질검사 수수료(50%) 지원하는 등 지속 가능한 지하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줌에 따라 지하수 분야 전문성과 주민서비스 등의 평가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동연 시장은 "공공관리체계 강화를 통한 청정 지하수 환경 조성으로 소중한 지하수의 가치를 지켜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적자원인 지하수의 보전·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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