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어르신의 소득 보충과 활력 있는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2024년도 노인 일자리 사업'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함양군청 전경[사진=함양군]2023.12.05 yun0114@newspim.com |
내년 1∼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전년도 대비 181명 증가해 ▲ 공익활동형 1750명 ▲ 사회서비스형 250명 ▲ 시장형 65명으로 총 3개 유형 2065명이다.
수행기관별로는 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읍면 '근린생활지원활동'에 307명, '문화재관리활동'에 27명이며, 이레노인종합지원센터 등 4개 수행기관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1731명을 모집한다.
공익활동은 65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경로당 환경 도우미, 마을환경수호대(자원 재사용 지원단), 학교교통안전봉사 등 공공시설 봉사활동 일자리에 배치된다.
사회서비스형은 65세 대상으로 선발될 시, 노인복지시설 관리, 취약시설 도우미, 시니어 소방 안전지킴이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장형은 60세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으며 시니어손맛, 시니어카페, 시니어팜 등의 일자리에 배치된다. 공익활동은 월 30시간(1일 3시간 이내) 활동 시 29만 원을, 사회서비스형은 월 60시간 근무 시 주휴수당을 포함해 최대 76만 원을 받는다.
단, 시장형은 근로계약에 따라 급여가 별도 책정된다.
다만,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기초수급자(생계급여), 장기요양등급 판정자를 비롯한 정부부처나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일자리사업 등에 2개 이상 참여 중이면 참여가 제한된다.
참여를 바라는 어르신들은 오는 15일까지 읍·면사무소와 수행기관 4곳에 방문 접수할 수 있으며, 소득‧재산 조사, 보행능력, 사무역량, 경력 등 선발기준표에 따라 사업유형별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한다.
선발되지 못하더라도 대기자로 관리되므로 포기자 발생 시 순차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선발 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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