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산림자원을 활용한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기 위해 '거금도 적대봉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사업추진을 위해 내년 예산에 기본 및 실시설계비 6억 원도 확보했다.
고흥군, 거금도 적대봉 자연휴양림 조감도 [사진=고흥군] 2023.12.04 ojg2340@newspim.com |
거금도 적대봉 자연휴양림은 총사업비 80억 원(균특 52억, 군비 28억)을 투입해금산면 적대봉 일원의 160ha 부지에 워케이션(Worcation)이라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포레스트 워케이션 센터, 숙박시설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휴양림 내 산책로 등 편익·휴양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고흥군은 산림청의 자연휴양림 지정 고시를 위한 타당성 평가용역을 진행 중이며, 산림청의 자연휴양림 지정 고시 완료 후 실시설계를 비롯한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적대봉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은 군민의 건강한 삶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산림환경 요소를 활용하여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킬 수 있는 산림복지 혜택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휴양지에 머물면서 일을 할 수 있는 '워케이션'이라는 새로운 근무제도를 전국의 기업단체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근무 공간과 숙박시설 등 시설을 마련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산림휴양, 복지 공간을 제공해 군민들의 산림복지 수요에 부응함과 동시에 고흥군에 장기체류하게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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