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인천

속보

더보기

아들 차까지 주차장 무료 이용 인천 미추홀구의원…구 환수키로

기사입력 : 2023년11월29일 20:33

최종수정 : 2023년11월29일 20:33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미추홀구의회 의원이 자신의 차량외에 구청에 근무하는 아들 차량까지 구청 무료 주차 대상으로 등록해 놓고 수년 동안 구청 유료 주차장을 무상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추홀구청은 정확한 주차장 이용 내역을 확인한 뒤 면제된 금액을 환수하기로 했다.

29일 인천시 미추홀구와 구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A의원은 지난 2019년 3월 구청 청원경찰로 근무하는 아들 B씨의 차량을 구청 무료 주차 차량으로 등록, 수년째 이용하고 있다.

A의원은 당시 자신의 차량은 무료 주차 대상으로 등록해 이용하고 있는 상태에서 의회사무처에 추가로 아들의 차량을 등록토록 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추홀구는 청사 부설주차장 관리 규정에서 구의원 소유 등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차량의 주차요금을 면제하고 있으나 B씨처럼 직원 개인 차량은 면제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미추홀구의 확인 결과 B씨의 차량은 현재 주차 시스템이 설치된 2021년 12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모두 408차례 구청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했으며 모두 240만원가량의 요금 혜택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미추홀구는 B씨의 차량이 등록된 2019년부터 가능한 주차 내역을 확인해 면제받은 주차 요금을 환수한다는 방침이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B씨의 고의성 여부 등을 살펴 징계도 검토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A 구의원은 "당시 구의원들이 차량 5부제를 잘 지키지 않는다는 민원이 있어 주차장을 원활히 이용하고자 의회 문의 후 아들 차를 같이 등록해 놓고 잊고 있었다"며 "면제된 주차요금은 모두 납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