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인천공항공사, 급유시설 운영사업자 입찰 개시...내달 26일까지 신청 접수

기사입력 : 2023년11월29일 14:55

최종수정 : 2023년11월29일 14:55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국제공항 내 저장탱크 12기 총 120만 배럴의 항공유 보관과 급유를 담당할 운영사업자를 모집한다. 

이번에 선정되는 사업자는 7년 동안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또 공사에 내야하는 임대료를 매출과 연동해 책정함으로써 사업자 부담도 줄일 수 있다.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항공기 급유시설의 신규 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절차가 진행 중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5일 신규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으며 25일 다수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입찰 참가등록과 제안서 마감은 오는 12월 26일까지며 이후 공사는 입찰참가자가 제출한 기술제안서(70점)와 가격(영업요율, 30점)을 합산해 최고점을 획득한 입찰참가자 순으로 우선협상을 진행한다. 오는 12월말 경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항공기 급유시설 전경 [사진=인천공항공사]

국내공항 중 최대 규모인 인천공항 항공기 급유시설은 항공유 저장탱크 12기(각 10만 배럴, 총 120만 배럴)와 급유전, 급유배관 등으로 구성된 국내공항 최대 규모의 급유시설이다.

급유시설은 지난 2001년 인천공항 개항 당시 민자사업으로 건설돼 민간에서 운영 해 왔으며 지난 2012년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인수한 이후 민간 임대 운영사가 위탁운영하고 있다.

현 임대 운영사(3기)는 한국공항(주)다. 공사는 2023년 12월 31일 현 사업자의 임대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이번 신규(4기) 입찰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공사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항공수요 회복 등 변화된 공항 운영환경을 반영해 이번 신규 사업의 운영구조를 설계했다. 우선 기존 5년이었던 계약기간을 이번 입찰부터 최대 7년으로 연장함으로써 급유시설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임대 운영사의 사업성을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총 7년의 계약기간은 기본 계약기간 4년과 연장계약 옵션 3년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대 운영사의 경영여건에 따라 계약연장(최대 3년)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임대료 납부 방식은 급유량과 연동하여 임대료를 납부하는'매출연동형 방식'으로 함으로써 항공수요 감소 등 위기상황시 임대 운영사의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임대 운영사의 책임 아래 시설운영과 유지보수를 시행할 수 있도록 적정비용을 산정하고 공사에서 급유시설 확장에 투입한 공사비 등을 반영해 영업요율을 설정했다. 입찰절차 및 준비사항 등 이번 입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사 전자입찰시스템에 게시된 입찰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