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원장, 수도권 시민 대상 울릉지역 관광 수요 조사
울릉지역 민생탐방..."창의적 콘덴츠 개발 역점둬야"
[울릉=뉴스핌] 남효선 기자 = 내년 4월로 예정된 22대 국회의원선거 경북 포항남.울릉지역에 출사표를 던지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화학박사)이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또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울릉·독도의 강점을 보존, 개발해 관광 강점을 배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원장은 최근 울릉지역 관광 수요 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현지를 찾아 민생탐방을 가졌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북 포항남.울릉지역 출사표를 던진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왼쪽)이 지난 23일 울릉지역 민생탐방위해 울릉군을 방문, 남한권 울릉군수와 면담을 갖고 '울릉도 지원특별법' 제정 시급성을 강조하고 있다.[사진=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 2023.11.27 nulcheon@newspim.com |
앞서 문 원장은 여론조사업체 폴리컴에 의뢰해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울릉도 관광 수요 조사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23일 울릉군을 방문, 남한권 군수와 면담을 갖고 수요 조사 결과를 공유한뒤 '울릉.독도지역의 특성을 담은 관광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문 원장은 "'울릉도 지원특별법'관련 이미 '서해 5도 특별법'이 그 필요성을 충분히 입증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 지원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환동해연구원이 울릉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 원장은 또 울릉군 여성단체 협의회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석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2026년 개항 준비 중인 울릉 공항 공사현장을 방문,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문 원장은 "국가·지역적으로 '먼섬 울릉·독도 지원특별법' 제정을 서둘러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면서 "2번의 실패는 더 이상 되풀이 해서는 안 된다"며 거듭 '울릉도 특별법 제정' 사급성을 강조했다.
문 원장은 또 "울릉도가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 각종 인프라 조성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콘덴츠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