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초소형 점착 메모 프린터인 망고슬래브의 '네모닉'이 미국 최대 크라우드 펀딩플랫폼 킥스터터에서 모금액 2억 6000여만 원을 넘기며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네모닉의 킥스타터 프로젝트를 총괄대행한 글로벌 하이브리드 마케팅 기업 세토웍스(대표 조충연)는 "네모닉의 킥스타터 펀딩 금액은 20만 1,725달러로 목표 금액의 6,724% 이상을 초과 달성했으며, 1,049명의 베커를 모았다"고 27일 밝혔다.
네모닉은 지난달 25일 킥스타터 론칭 이후, 비교적 짧은 펀딩 기간임에도 지속적으로 펀딩 금액을 늘려왔으며, 20~30대의 킥스타터 후원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네모닉은 또한 킥스타터 내부팀이 선정하는 '프로젝트 위 러브(Project We Love)'에 선정, 킥스타터 베커들의 주목을 받았다.
네모닉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 '2023년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 선정 제품으로 브랜드 로고, 제품명, 가격표, 고객 감사 편지까지 즉석해서 출력이 가능한 초소형 무선 프린터다.
이번 프로젝트는 2세대 제품으로 점착성 라벨 출력 기능이 추가됐다. 출력과 동시 원하는 장소 어디든 출력물을 부착할 수 있다. 또 비즈니스 환경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업무 협업툴 슬랙(Slack), 자이퍼(Zapier) 등과도 연동할 수 있어 선호하는 프로그램이나 작업 스타일과 관계없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세토웍스 조범진 글로벌 컨설팅 이사는 "휴대가 간편한 크기에 무선 프린팅을 지원하고 무엇보다 점착 메모 프린트가 가능하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에게 잘 전달되도록 제품 및 진행 국가 특성에 맞는 랜딩 페이지 제작, 스토리 구성 및 마케팅 등 전 부분에서 현지화, 최적화에 집중했고 이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세토웍스는 수출바우처 및 혁신바우처 공식 수행기관이자 KOTRA, SBA 등 다양한 국내 기관의 글로벌 펀딩 공식 파트너로 활동 중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650건 이상의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와 누적 펀딩 금액(260억 원 이상)을 달성했으며 최근 업계 최초로 전문무역상사 지정과 함께 세계최대 B2B 플랫폼인 알리바바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해 원스톱 글로벌 마케팅 솔루션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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