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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드래곤 마약 '음성' 나왔지만 추가 수사 필요"

기사입력 : 2023년11월27일 12:00

최종수정 : 2023년12월22일 11:11

이선균, 투약 외 혐의도 수사 진행
마약 투약 수사 입건자 5→7명으로 늘어
'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노트북 포렌식 진행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정밀감정에서 '음성' 판정이 나온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추가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이선균 씨에 대해서도 투약 사실 뿐 아니라 다른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 고위관계자는 2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음성이라고 해서 정황상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분명하다면 불기소로 송치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며 "음성이 나온건 맞지만 추가적인 수사를 해야 할 내용도 있고 결론이 내려질 때까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보는게 맞다"고 말했다.

또 마약 복용 혐의를 인정하는 듯한 취지의 진술을 한 배우 이선균 씨에 대해서는 "(복용 자체를) 일부 인정한 취지도 있지만 법정 진술이 아니어서 의미가 없다고 본다"며 "얼마만큼 투약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수사가 진행 중이며 투약 사실 외에 수사도 같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권씨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모발·손·발톱 정밀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씨 역시 간이 시약검사에 이어 국과수 정밀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경찰 조사에서는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천지방법원은 이날 오후 2시30분에 이씨 등에게 마약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의사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6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2023.11.06 mironj19@newspim.com

인천경찰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마약 투약 관련 수사 피의자는 현재까지 10명으로 변동사항이 없으나 입건자는 5명에서 2명이 추가돼 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불법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씨에 대해 노트북을 확보해 포렌식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은 지난 6월 황씨의 전 여인이라고 주장한 여성이 황씨의 휴대전화에 있던 사생활 사진과 다른 여성과 성관계 동영상을 SNS에 유포하면서 불거졌다. 이 여성은 황씨의 친형수로 밝혀졌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2명으로 밝혀졌으며 추가 피해자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황씨는 이와 관련해 그리스에서 핸드폰을 분실했으며 성관계와 촬영도 피해자와 합의한 사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 측에서 유포자에 대해 처벌을 원할 경우 유포자에 대해서는 수사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황씨에 대한 신병확보나 소환조사에 대해서는 "수사 진척 상황을 봐서 결정할 사안"이라면서 "황 선수가 해외에 체류중이어서 필요하다면 해외 체류중이라도 출석요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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