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 최초 음악 메인 컨셉의 신규 세트 '리믹스 럼블'
아뽀키가 플레이어로서 직접 게임을 하며 리믹스를 만드는 모습 연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에이펀인터렉티브는 VV 엔터테인먼트 소속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가 라이엇 게임즈의 전략적 팀 전투 (TFT) 의 열 번째 세트 '리믹스 럼블' 의 홍보를 위한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고 27일 밝혔다.
에이펀인터렉티브와 라이엇 게임즈가 협업하여, 'THE STAGE IS YOURS'의 키워드로 제작된 이번 뮤직비디오는 아뽀키가 직접 게임을 하며 무대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연출했다. 영상 및 안무의 기획 단계부터 음원의 작곡, 작사 및 모션캡처 기반의 그래픽 작업은 에이펀인터렉티브가 진행했다.
'리믹스 럼블'은 유저들이 직접 음악을 만들어 나가는 컨셉이다. 플레이어는 DJ가 되어 고유한 음악 장르가 부여된 각 유닛의 특성을 조합하여 리믹스를 만들고, 다른 DJ들과 경쟁한다.
'리믹스 럼블' 시네마틱 뮤직비디오. [사진=에이펀인터렉티브] |
음악은 총 두 개의 메인 테마 음악과 열다섯 개 고유 음악이 존재하며 플레이어는 유닛을 배치해 드럼, 화음, 멜로디 등 3가지 레이어를 자유롭게 리믹스할 수 있다. 리믹스된 음악은 실제 전장에서 연주되어 플레이어가 직접 청취하며 대결할 수 있다.
에이펀인터렉티브의 관계자는 "라이엇 게임즈에서 19일 공개한 시네마틱 뮤직비디오가 DJ 페스티벌 컨셉이었다면 에이펀인터렉티브가 제작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한국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K-POP 요소를 많이 녹여냈다"며 "에이펀인터렉티브의 3D 그래픽 기술력을 포함한 고유의 콘텐츠 제작 능력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음악적 전문성과 시너지를 발휘해 뮤직비디오를 다채롭게 구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소셜미디어 팔로워 500만 명을 넘게 보유한 버추얼 아티스트 아뽀키는 지난 10일 첫 번째 풀앨범 'Earth Space Time'을 발매했다. 해당 앨범 수록곡 중 'Space'는 일본 USEN의 해외 음악 주간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고 'Hold On'은 J-POP 주간 차트 5위에 안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근에는 일본을 대표하고 10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하이틴 패션지 '팝틴(POPTEEN)' 전속 모델로 발탁되고 버버리 협업 콘텐츠를 공개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면서 그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