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국회의원(57.하남)은 25일 위례신도시 행정구역 통합을 위해 '위례신도시 통합 특별법(가칭)'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최종윤 국회의원, '위례신도시 통합 특별법' 발의 추진[사진=최종윤 의원실] |
지난 2005년 노무현 정부 당시 기획된 2기 위례신도시는 경기 하남·성남시와 서울 송파구에 걸쳐 조성된 2기 수도권 신도시중 하나다.
또, 위례신도시는 서울 강남지역의 안정적 주택수급과 서민층 주거안정 도모를 위해 당초 '송파신도시'로 시작됐다가 2008년 위례신도시로 이름을 바꿨다.
특히, 하남시와 성남시 수정구, 서울시 송파구와 걸쳐 있어 행정구역 분리에 따른 맣은 문제점을 예상됐지만, 결국 통합없이 진행돼 입주 후 여러 문제점이 들어났다.
이에 최 의원은 "위례신도시 입주 후 주민들이 교통 불편과 과밀 학급, 문화시설 부족 등 많은 문제점을 호소하고 있어 발의하게 됐다"며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위례신도시를 단일 행정구역으로 개편하기 위해 '위례신도시 통합 특별법'을 국회 법제실에 의뢰했다"며 "내용 논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조속히 발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행정구역 분리로 인한 불편이 해결되지 않자 최근 위례(하남권역)·감일지구 일부 주민들은 서울로 편입해 달라며 '서울 편입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현재 하남시장은 최근 의회 질의답변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맞춰 나가겠다"며 "시민 뜻을 따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의원은 "위례신도시를 단일 행정구역으로 개편키 위한 '위례신도시 통합 특별법'을 국회 법제실에 의뢰했다"면서 "최근 서울편입에 대한 논의도 뜨겁게 진행되고 있는데, 시민 여러분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서 이른 시일 내에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례신도시는 하남시 학암·감이동 141만㎡와 성남시(창곡·복정동 280만㎡), 서울 송파구(거여·장지동 255만㎡) 3개 지자체에 걸쳐 있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