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홍남표 시장이 24일 오후 진해구 동부지역의 화물차 불법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진해 동부권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예정지를 현장 방문했다고 밝혔다.
웅천동, 웅동1동, 웅동2동을 포함하는 진해 동부지역은 부산신항 배후부지와 두동지구 등 물류단지가 밀집되어 있어 화물차의 통행이 잦은 지역이다.
홍남표 창원시장(가운데)이 24일 오후 진해 동부권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예정지를 방문해 부지 현황, 주변 여건 등을 확인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3.11.24. |
하지만 주차공간 부족으로 많은 화물차량이 주거지역 인접 도로까지 불법으로 주박차를 하는 실정이다. 기존 화물공영차고지의 주차공간 부족 문제와 늘어나는 신항 관련 화물차 주차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화물차고지의 추가 설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올해 2월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입지선정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하여, 기존 진해 화물 공영주차장 확장(안)을 포함한 4개소를 후보지로 확정했다.
지난 9월 화물공영차고지 조성 관련 입지선정 주민설명회를 갖고 사업의 필요성 및 추진계획에 대하여 설명했으며,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다음달 사업대상지를 확정하고, 내년 초 국토부 화물자동차 휴게시설 확충 종합계획 반영, 도비 지원사업을 확정하고 GB 관리계획 변경,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홍남표 시장은 "화물차 불법주차에 따른 생활 불편이 큰 진해 동부지역에 화물차고지의 조성은 꼭 필요한 사항이나, 예정지 주변 주민 불편 사항, 의견들도 충분히 수렴해 최적의 사업 부지를 확정하겠다"며 "향후 예정된 진해 신항 등 항만구역 개발계획에도 화물차고지 시설을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해 화물차 주차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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