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하동군, 대한민국 지역교육 혁신역량 대상 수상

기사입력 : 2023년11월22일 15:45

최종수정 : 2023년11월22일 15:45

평생학습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지방 소멸⇾소생 변화 노력 인정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이 평생학습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으로 대한민국 지역교육혁신역량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민선8기 군수공약인 '하동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지방 '소멸'에서 '소생'으로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군은 지난 21일 충남 금산군 다락원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지방소생대상 시상식에서 지역교육 혁신역량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오른쪽)가 지난 21일 충남 금산군 다락원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지방소생대상 시상식에서 민병복 뉴스핌 회장으로부터 지역교육 혁신역량 대상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2023.11.22

대한민국 지방소생대상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행하고 생존역량이 뛰어난 지자체를 격려하기 위해 한국지방자치학회,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5개 부문 9곳 단체장이 수상했다.

하동군이 수상한 지역교육 혁신역량 대상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지자체의 생존전략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 가운데 지역교육 혁신역량 부문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소생 지수 개발 및 대상 심사를 맡은 임승빈 교수는 심사평에서 하동군은 대학교는 없으나 평생학습 기반이 잘 구축돼 있으며, 특히 민선8기 시작과 함께 대표적으로 추진한 교육사업인 하동 아카데미 운영에 따른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하동군 민선8기 공약사업인 하동 아카데미는 먼저 군민이 부서별로 교육프로그램을 신청해야 하는 불편 해소를 위해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해 부서별 수강 신청 방식을 일원화하고, 모든 군민 대상 프로그램을 안내·홍보하며,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는 등 소통하는 교육 창구를 조성했다.

대상별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해 영·유아, 청소년, 청년, 여성, 장애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2023년 한해 동안 벌써 1047개 프로그램, 1만 1594명이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교육인프라가 전혀 없는 지역, 희망하는 분야의 강사없는 지역에서도 강사를 초빙해 피아노, 하브루타, 코딩, 볼링 등 학생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주제로 각 읍면에 총 16개 프로그램과 농어촌지역에 접하기 어려운 유아발레, 수영, 방송 댄스 수업을 진행해 지역 학부모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교육환경이 좋은 하동을 만들기 위해 평생학습관 건립추진, 명문고등학교 육성, 맞춤형 교육 지원프로그램, 교육경비 지원사업, 하동군장학재단 운영, 교육지원 바우처 사업, 교복 구입비 지원 등 다양한 교육정책 사업을 개발 추진 중이다.

하승철 군수는 "급속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지방소멸을 지방소생으로 바꾸고자 주거·교육환경·각종 생활인프라 여건 개선이 시급하다"며 "평생학습 통합브랜드 하동 아카데미 운영이 교육을 통한 지방소멸을 극복하고 지방소생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날 지방소생 시상식 참석과 함께 컴팩트 매력도시 조성을 위한 행정복합 타운 구상과 귀농·귀촌 별천지 하동 조성을 위해 금산군 귀농교육센터와 다락원을 답사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