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폭스콘 자회사에 가벼운 벌금 부과...후속조치 뒤따르나

기사입력 : 2023년11월22일 11:40

최종수정 : 2023년11월22일 11:46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대만 폭스콘에 대해 대대적인 세무토지조사를 진행했던 중국이 폭스콘의 중국내 자회사 중 한 곳에 가벼운 벌금 처분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세무 당국이 폭스콘의 중국 자회사인 푸롄커지(富聯科技) 우한(武漢) 법인에 대해 세무징수관리법 위반으로 2만위안(한화 약 36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중국매체 허쉰왕(和訊網)이 22일 전했다.

벌금 부과 이유는 직접적인 R&D 종사 인력이 아닌 인원에게 지급한 비용을 R&D 인력의 인건비에 포함시켜 세금공제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는 상당히 경미한 처분이며, 중국 당국이 폭스콘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를 벌였던 것에 비춰보면 사뭇 의외의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중국 세무 당국은 지난달 폭스콘 산하 광둥(廣東)성과 장쑤(江蘇)성 등지의 자회사에 대해 세무조사를 착수했으며, 중국 자연자원부는 폭스콘의 허난(河南)성, 후난(湖南)성 자회사에 대해 현장조사를 시작했다.

중국이 폭스콘의 중국 사업에 대해 일제히 강도 높은 조사에 나선 것이며, 이를 두고 궈타이밍(郭台銘) 폭스콘 회장의 대만 총통선거 출마 강행이 배경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었다.

때문에 중국 세무 당국이 경미한 처분을 내린 사실 역시 궈타이밍 회장의 출마를 비롯한 정치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다만 중국의 폭스콘에 대한 조사가 이번 벌금 부과로 마무리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자회사에 대한 처분이 뒤따를 것인지 여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궈타이밍(郭台銘) 폭스콘 회장 [사진=블룸버그 통신]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