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현대캐피탈은 최근 자사 앱 이용자 마이데이터 연동을 통해 간편하게 본인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는 '신용점수 올리기'를 개편했다고 21일 밝혔다.
다양한 금융 마이데이터로 가점 요소를 늘려 신용점수 상승 가능성을 대폭 높였다는 게 특징이다. 이전 현대캐피탈 앱 신용점수 올리기는 사용자 인증 후 ▲건강보험 납부증명 ▲국민연금 납부증명 ▲소득금액 증명 등 3개 공공기관 정보만을 점수 상승에 활용했다. 반면 최근 개선한 버전에서는 ▲통신비 ▲은행 ▲보험 ▲금융투자 ▲퇴직연금(IRP) 등 5가지 거래정보 및 납부내역을 추가로 활용해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서비스 개편 한 달을 맞아 현대캐피탈 앱 신용점수 올리기 이용자 약 66%가 실제로 신용점수를 올렸다. 이 서비스를 통해 오른 신용점수는 평균 15.6점이다. 신용점수를 가장 많이 올린 이용자는 211점까지 올렸다. 신용점수대별 이용률은 600~700점 이용자가 30.8%로 가장 높았다. 700~800점(21.6%), 900~1000점(20.4%) 이용자가 뒤를 이었다. 600점 미만 저신용자는 전체 이용자 중 13% 수준에 그쳤다.
현대캐피탈 신용점수 올리기를 활용해 신용점수를 10~19점 올린 이용자 비중이 50.2%로 가장 많았다. 1~9점(22.2%), 20~29점(13.5%), 40~49점(2.3%) 순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신용점수 올리기 개편은 좀 더 많은 앱 이용 고객이 대출 시 금리 인하와 한도 상향을 위해 다양한 금융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실제로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도록 실효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현대캐피탈은 고객 관점에서 편리하게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앱 고도화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신용점수 올리기 새단장을 기념해 이벤트를 열고 있다. 현대캐피탈 앱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 3만원권(100명) ▲CGV 영화관람권 1만원권(1000명) ▲배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6000명)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12월 29일까지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현대캐피탈] 2023.11.21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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