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이 환경교육사 2급 양성기관으로 지정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환경교육사 2급 과정을 운영한다.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사진=수원시] |
21일 시에 따르면 기존 환경교육사 3급 양성기관이었던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은 전국 최초로 2급과 3급을 동시에 운영하는 기관이 됐다.
환경교육사는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기획·진행·분석·평가하거나 환경교육을 수행하는 자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환경부 장관이 자격을 부여한다.
등급(1~3급)별로 역할, 필요 학력, 실무경력 등 자격요건이 다르다. 환경교육사 2급은 환경교육프로그램 기획자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기본과정(48시간)과 실무과정(96시간)을 수료하고, 필기·실기 시험을 통과 해야 한다.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은 2017년부터 환경교육사 3급 양성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500여 명의 환경교육사를 배출한 바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로 인해 탄소중립의 필요성을 느끼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탄소중립 교육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교육관에서 환경교육사 등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 수 있는 역량 있는 전문인력들을 양성해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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