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위지윅스튜디오, 영화제작사 싸이더스 인수

기사입력 : 2023년11월20일 15:36

최종수정 : 2023년11월20일 15:36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이하 위지윅)가 국내 굴지의 영화제작사이자 배급사인 '㈜싸이더스'를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싸이더스는 1995년 설립된 이래 독보적인 신인 감독 육성시스템을 바탕으로 거장 봉준호 감독을 비롯하여 최동훈, 류승완, 한재림, 이환경, 장준환, 이정범, 손재곤 감독 등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해온 제작사로, 대한민국 영화계에 획을 그은 작품들을 제작해냄과 동시에 신선하면서도 트렌디한 감각의 신작을 선보여온 국내 대표 제작사다.

국내 영화 제작사 중 최다 편수인 80여편 이상의 영화를 제작한 싸이더스는 <타짜> 시리즈, <살인의 추억>, <내머리속의 지우개>, <8월의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 유수의 대표작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시에 120여편의 영화 배급, 해외 및 부가판권 등을 진행하며 영화산업 전반의 영역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싸이더스 인수로 위지윅 그룹사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특히, 영화 제작, 배급 파트에 날개를 달게 될 전망이다. 싸이더스는 다수의 구작 IP를 확보하고 있어 후속 시리즈 및 스핀오프 제작에 위지윅이 힘을 실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제작 진행중인 작품들의 스케일 업 역시 기대할 수 있다.

타짜 원작 만화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타짜4: 벨제붑의 노래>를 비롯하여, 타짜 메인빌런들의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물, 2001년 <화산고>의 후속 시리즈물, <에스라인>, <관찰인간> 등 웹툰 원작 기반 시리즈물과 <인공>, <대리수능> 등 오리지널 작품들까지 강력한 IP를 바탕으로 한 콘텐츠들이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져 위지윅 제작 그룹의 라이브러리에 깊이를 더할 전망이다.

위지윅 그룹의 글로벌 제작, 배급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싸이더스가 제작과 배급에 모두 참여한 영화 <육사오(6/45)>의 경우 지난해 개봉 후 국내 198만 관객을 동원하며 어려운 극장 환경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거둔데 이어 베트남에서는 250만 관객을 기록하며 베트남에서 개봉한 한국영화 중 관객수 및 매출액에서 역대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외 베트남 현지 제작사를 통해 <완벽한 타인> 등의 리메이크작을 개봉, 베트남 영화중 역대 top3의 흥행을 기록하기도 했다.

위지윅 박인규 대표는 "싸이더스는 국내 영화계에 획을 그은 IP를 다수 보유한 제작사로, 글로벌 시장에 통할 IP 발굴 및 제작 파트너로 최적격"이라며 "위지윅과 싸이더스가 만들어 갈 콘텐츠의 파급력을 지켜봐 달라"고 이번 인수에 대해 기대감을 전했다.

싸이더스 이한대 대표는 "위지윅과 함께함으로써, 제작에서 투자, 영화에서 시리즈, 한국에서 글로벌로 확장해 가는, 새로운 싸이더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위지윅은 '래몽래인',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메리크리스마스', '골드프레임', 'MAA' 등 제작사와 매니지먼트사를 산하에 둔 종합 미디어콘텐츠 제작사로, '재벌집막내아들' 등 드라마 콘텐츠뿐만 아니라 '스트릿우먼파이터2' 등 예능 콘텐츠까지 선보이는 등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로고=위지윅스튜디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