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가 각종 국·도비 확보를 통해 지역개발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군은 하승철 군수가 연초부터 전략적인 대응으로 경남도와 중앙부처, 국회를 방문해 설득한 결과, 2258억원을 확보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하승철 경남 하동군수(오른쪽)가 지난 8월16일 경남도청에서 박완수 지사를 만나 지역의 주요현안 설명과 도비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사진=하동군] 2022.08.17 |
하 군수는 컴팩트 매력도시 조성 및 지역소멸위기 대응 사업 등 지역 발전의 마중물이 될 재원 확보를 위해 지난 9월 국회를 찾아 주요 사업 추진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2024년도 지역소멸대응기금(기초계정) 평가에서 직접 투자사업계획을 발표하는 등 사업발굴부터 선정에 이르기 위해 직접 발로 뛰어 지난해 72억원보다 13억원이 늘어난 85억원의 지역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의 경우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지방자치단체 대상으로 전년도에 실시한 2022년 및 2023년도 투자사업계획 평가에서 하위 35%에 해당하는 D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올해 실시한 2024년 투자사업계획 평가에서는 상위 20%(S·A등급)에는 들지 못했지만 B등급을 받아 전체 50%에 해당하는 C등급보다 16억원을 더 확보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85억원은 ▲청년 창업거리 조성 5억원 ▲아이같이 보금자리 조성 24억원 ▲자율주행자동차 기반 구축 11억 3000만원 ▲외국인 근로자 희망드림 보금자리 조성 39억 7000만원 ▲하동 TEA이음·다락방 조성사업 5억원을 투입한다.
북천면 이명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공간정비사업 3차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39억원, 하동세계차엑스포가든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에 선정돼 국비 25억원을 투자한다.
또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사업 119억원 ▲유아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 30억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30억원 등을 확보해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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