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인도 이어 유럽진출 교두보 확보.. 해외시장서 기술력·경쟁력 입증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도시규모 3D 모델 기반 디지털 트윈 서비스 전문 기업 ㈜시스테크(대표 박성진)가 이스라엘 Skyline사와 파트너십을 체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했다.
앞서 시스테크는 도시규모 3D 모델 기반 디지털 트윈 서비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사업 수행 능력과 경쟁력을 무기로 다양한 국책사업 및 R&D 사업을 진행하며 정부기관과 지자체 등으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받은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드론 기술과 영상전처리 기술로 제작된 3차원 모델을 활용한 스마트 자산관리 솔루션 'SAMS (Smart Asset Management Solution)' 등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KINTEX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15회 스마트국토엑스포를 통해서는 이스라엘의 글로벌 3D 시각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글로벌 기업인 Skyline software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금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3차원 데이터 기술공동 개발 및 디지털트윈 핵심기술 협력에 나서는 한편, 글로벌 진출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이에 시스테크의 도시규모 3D-Model 서비스 역시 글로벌 진출에 날개를 달게 됐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도시규모 3차원 모델 기반 입체전장 및 전력활용 가상시뮬레이션 시연 세미나'를 개최, 국방부 지형정보 관련 14개 부서 담당자를 초대한 가운데 3D 홀로렌즈와 배틀월을 활용한 가상 전투 시뮬레이션 시연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시스테크의 도시규모 3D-Model 제작기술은 대전시 소방안전 도시구축 디지털트윈 서비스 사업에도 사용되고 있다. 200㎢ 면적 2~3cm급 고해상도 3D 데이터를 제작하여 서비스 중으로, 드론을 활용하여 취득하고 가공한 넓은 면적의 3차원 데이터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기술력이라는 평가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시스테크는 올해 국토교통부 주최,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3 해외 드론로드쇼(콜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UAV EXOPO, 체코공화국)에 참석해 해외 여러 기업과 업무협약 및 POC를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인도의 M사와는 공간정보 구축용 드론공장 설립 및 도시모델링 사업 POC를 진행 중이며, 올해 안으로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 기업 측의 설명이다. 사우디아라비아 NAUSS 대학과는 도시모델을 위한 기술지원 및 POC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캐나다 Altohelix와는 캐나다 및 북미의 소방관련 디지털트윈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체코공화국의 Promo사와는 자사 UAV에 시스테크의 3D-Model 제작 기술을 접목하여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협약 및 POC를 진행 중이다.
박성진 시스테크 대표는 "국토부와 항공안전기술원,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올해 총 6차례에 걸친 해외 드론로드쇼 및 전시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세계적 수준에 이른 자사 기술력에 대한 확신을 얻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에 본격 나서고 있다"며, "국내 드론 기업의 기술력도 해외에서 통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함께 사업 확장 및 해외진출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