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김해가야테마파크 등 6만명 유치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주요 관광시설들이 기발한 현지 마케팅 전개로 해외 관광유치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대만 유명 홈쇼핑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3박 4일간 한국 영남지역을 순회하는 여행상품의 주요 콘텐츠로 가야테마파크의 공연 '페인터즈 가야왕국'을 안내해 호응을 얻었다.
대만 공중파 예능 The Actors Journey에서 김해테마파크를 배경으로 촬영하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3.11.20. |
앞서 9일에는 대만 공중파 채널 TTV의 예능프로그램 'The Actors Journey'촬영팀이 가야테마파크를 찾았다. 대만 배우 판샤오쉰(范少勳)과 무건화(巫建和), 모델 앨리스 린(Alice Lin) 등이 방문해 '익사이팅 사이클․타워'와 '페인터즈 가야왕국 공연'을 즐기는 모습들을 담았다.
출연진들은 해외에서도 수많은 팬들을 보유한 유명 영화배우들로 촬영 중 국내외 관광객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최근 가야테마파크와 김해낙동강레일파크를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 수도 크게 늘었다.
김해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는 "11월 중순까지 두 관광시설을 방문한 해외관광객이 모두 6만 명으로 집계되었고 연말까지 7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언어극 페인터즈 가야왕국, 익사이팅 사이클, 레일바이크, 산딸기 와인동굴 등 김해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들이 해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에는 팬데믹 이전부터 꾸준히 이어온 해외현지 마케팅이 큰 역할을 했다.
발 빠른 해외시장 선점을 위해 올해 초부터 인바운드(방한관광) 가이드 팸투어를 실시했고 홍콩(K관광 로드쇼), 대만(타이베이 투어리즘 엑스포․국제여전), 서울(국제트래블마트), 호치민(국제관광박람회) 등 국내외 관광마켓에 참여해 상품들을 소개하고 판매 활로를 개척했다.
한국관광공사와 '기업회의, 인센티브 방한단체 대상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해외 기업 인센티브 관광 유치를 위한 발판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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