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중구는 우기 때 상습 침수되는 부산우체국교차로 일원이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중구가 우기 때 상습 침수되는 부산우체국교차로 일원에 강제 배수시설을 설치한다. 부산 중구청 전경 [사진=부산 중구청] 2023.11.17 |
부산우체국교차로 일원은 해수면 높이 등의 영향으로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우기 때 침수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곳이어서 주민 불편 해소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이 절실한 지역이다.
이에 중구는 지난해부터 전문 용역을 실시해 침수 해소를 위해 '강제 배수시설(배수펌프장) 설치 방안' 마련,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통한 배수펌프장 설치 부지 확보 등 일련의 준비를 거쳐 환경부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선정 신청했다.
지난 10월 말 선정되어 국비 확보 등 침수 해소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형성하게 되었다. 국비 지원 규모에 대해서는 향후 환경부와의 협의를 거쳐 구체적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지정을 통한 국비 지원 등을 토대로 중구는 부산우체국교차로 일원 상습 침수의 영구적 해소를 위해 2024년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5년 공사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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