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표 전달·지각생 지원 등 수능 현장 지원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경찰청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6일 오전 경찰 397명, 모범운전자 160명 등 총 557명과 순찰차 41대, 교통싸이카, 암행순찰차 등 장비를 배치하는 등 신속대응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전 8시 10분쯤 대전 한 버스운전사가 버스 승객이 분실한 지갑 속에서 수험표를 발견하고 대전동부경찰서 판암파출소로 방문해 전달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2023.11.16 jongwon3454@newspim.com |
수험표를 전달받은 경찰은 중구에 위치한 시험장 위치를 확인한 후 오전 8시 25분쯤 도착해 관계자에게 전달하며 해당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밖에도 시험장소에 늦을 것 같다는 112신고 등 총 8건(112신고 4건, 현장지원 4건)을 접수해 학생들을 순찰차에 태워 각 시험장에 데려다주는 등 원활한 수능 진행을 돕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험 입실 시간을 고려해 수험생 안전 확보를 위한 경비·교통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능이 끝난 후에도 우려되는 청소년들의 음주·흡연 등 일탈 행위를 대비해 우범 지역 순찰 활동 강화 등 선제적 범죄 예방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