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스튜디오미르는 넷플릭스(Netflix) 긱드 위크(Geeked Week) 이벤트에서 신작 애니메이션 '데빌 메이 크라이(Devil May Cry)' 제작 과정 일부를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전 세계로 생중계되는 넷플릭스 긱드 위크 이벤트에서 데빌 메이 크라이 쇼 러너 및 크리에이터인 아디 샨카(Adi Shankar)가 직접 출연해 데빌 메이 크라이 제작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아디 샨카는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제작자다. 인도계 미국인으로 미국 영화 '더 그레이(The Gray)'를 통해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최연소 프로듀서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영화 및 애니메이션 등 다방면에서 여러 작품 제작에 참여 중이다.
아디 샨카는 지난 2018년부터 개발 파트너 알렉스 라슨과 함께 데빌 메이 크라이 제작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 제작을 계획하고 있었던 만큼, 작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스튜디오미르와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튜디오미르가 선보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작품 '도타:용의 피', '위쳐:늑대의 악몽을 포함해 여타 대형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스튜디오미르 작품을 접하며 뛰어난 애니메이션 제작 역량을 확인했다"며 "이번 데빌 메이 크라이 제작에 스튜디오미르와 파트너가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스튜디오미르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어덜트 애니메이션 작품 라인업 강화를 위해 데빌 메이 크라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세계적인 제작자 아디 샨카와 함께 흥행에 성공할 수 있는 작품 제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미르는 넷플릭스 긱드 위크 이벤트에서 데빌 메이 크라이이와 함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작품 '위쳐:세이렌의 바다'도 발표하며, 전 세계 송출을 앞둔 작품 수주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데빌 메이 크라이 제작 과정 일부가 공개된 넷플릭스 긱드 위크 이벤트 유튜브 영상 썸네일.[출처=넷플릭스] |
yo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