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6일 오후 2시 부산연구원 회의실에서 부산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과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분산에너지는 에너지의 사용지역 인근에서 생산, 소비되는 에너지로, 내년 2024년 6월 분산에너지 특별법 시행에 따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역 내에서 생산된 전기를 지역 내에서 거래하고 남는 전력은 전기판매업자에 판매할 수 있다.
시는 부산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을 위해 ▲에너지전환 유도 ▲기업유치 및 산업육성 ▲유형·규모별 특화기반 마련 등 3가지 추진방향을 선정해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부산시기 16일 오후 2시 부산연구원 회의실에서 부산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 수립을 위한 정책연구과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3.15 |
구체적으로 재생에너지, 연료전지 등 발전사업 정상·신속 추진 지원을 통해 분산에너지로의 전환을 유도한다.
송배전망 요금제 도입, 특화지역 내 전력판매 허용, 지능형 수요관리 등 분산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지원, 연구개발 신규기획 추진을 통한 기업유치 및 산업육성을 추진한다.
현재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지, 태양광발전사업을 중심으로 스마트시티(에코델타시티), 항만(부산신항), 공항(가덕신공항), 산업단지(명지녹산 등) 등에 유형·규모별 특화지역 선정 추진 등이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부산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착수한 정책연구과제의 추진방향을 관계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정책연구과제는 부산연구원이 수행하며, 시가 제시한 3가지 추진방향을 더욱 심도 있게 연구하고 구체화해 부산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전략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지난 9월 발족해 운영하고 있는 부산형 분산에너지 전문가 워킹그룹 위원이 참석해 특별법 하위법령, 분산편익, 특화지역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정책연구과제와 워킹그룹, 전문가 등을 통해 창의적이고 부산에 특화된 활성화 전략들을 적극 발굴해 내년 6월 특별법 시행과 발맞춰 부산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발표할 계획이다.
종합계획에는 분산에너지 지역특성, 에너지 공급과 수요 분석, 특화지역 사업발굴, 분산편익 등의 중장기 비전이 담길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