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영도구의회 주민도시위원회는 최찬훈 의원(국민의힘)은 제331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를 위한 교육 및 영상 상영 확대를 주장했다고 밝혔다.
영도구는 지난 2020년도부터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 피해아동 보호 및 지원'사업을 시작하며 인력 부족과 법체계의 비일관성, 조사 과정의 한계 등 여러 애로사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동의 안전과 권리 보호에 힘쓰며 사업 추진의 체계를 잡아가고 있다.
부산 영도구의회 최찬훈 의원 [사진=영도구의회] 2023.11.16 |
하지만 이러한 영도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동학대 의심 신고접수 건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실제로 영도구에서 2023년 추진된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캠페인은 각 4회, 13회로 전년대비 횟수는 늘어 났지만 연도별 아동학대 의심 신고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어 사업 영향력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시점이다.
이에 최 의원은 "아동학대는 주로 가정 내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어 학부모와 어른들의 교육과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며 "대중적 확산이 어려운 부스 운영과 같은 캠페인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영도구에서 추진되는 각종 행사 시 교육 영상 상영을 통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효과적인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영도구는 "지역 내 아동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영상 상영 확대를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최찬훈 의원은 지난 2021년 '부산시 영도구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했으며, 제303회 임시회에서는 5분 발언을 통해'실효성 있는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지역 아동의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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