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지난 12~14일 중국 여행사 및 칭다오 방송국 관계자 등 20명을 초청해 전북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방문한 대표단은 석도페리(중국 스다오-군산항) 운항 재개에 따라 직접 석도페리를 탑승하고, 전라북도 주요 관광명소 답사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대표단이 전주한옥마을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전북도]2023.11.15 gojongwin@newspim.com |
중국 여행사 대표단은 최근 여행 추세를 반영한 중국 여행객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전주 한옥마을 △임실 119안전체험관 △임실 치즈테마파크 △남원 광한루원 △순창 강천산 △진안 홍삼스파 △익산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 △군산 근대문화거리 등을 방문했다.
또한 △한복체험 △전통장 만들기 체험 △홍삼스파 체험을 통해 지역특화(로컬) 체험 관광상품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 및 사전 답사 여행을 통해 중국 여행사 관계자들은 석도페리를 연계한 교육여행, 전북 특수목적관광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중국은 지난 8월 10일 6년 만에 중국인의 방한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했고, 지난 9월 기준 약 130만여 명의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해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 중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에따라 전북도는 중국 여행시장 집중 공략을 위해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간편결제가 가능한 도내 사후면세점 확충을 통해 관광객 쇼핑 편의 제고에 힘쓰고, 웨이보, 한유망 등 중국 주요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내년에는 중국 현지에서 전북관광 설명회를 개최해 전북 관광 인지도 제고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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