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안전관리에 경찰·소방 등 힘모아 최선 다하겠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박승원 광명시장이 화재 위험이 커지는 동절기를 앞두고 광명전통시장 화재 예방 안전 점검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박승원 광명 시장은 13일 오후 2시 박평재 광명소방서장 조은순 광명경찰서장과 함께 광명전통시장을 방문해 화재 등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광명시] |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박평재 광명소방서장, 조은순 광명경찰서장과 함께 광명전통시장을 방문해 화재 등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박 시장과 소방서장, 경찰서장이 함께 현장 합동 안전 점검에 나선 것은 지난 10월 25일 열린 광명시 지역치안협의회에서 지역내 안전과 치안을 책임지는 기관장들이 시민 안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현장을 살피자는 데에 뜻을 모았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양 기관장과 함께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전통시장 내부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에 동참했다.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실시한 것은 많은 점포가 밀집하고 통행로가 좁은 전통시장 구조상 화재에 특히 취약하기 때문에 사전 훈련을 통해 대응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광명전통시장은 지난 1995년 12월 31일 화재 발생으로 시장 일부가 전소되는 상처를 딛고 전국에서 손꼽는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재기했다.
박 시장은 이어 시장 상인회 이사장과 관계자, 상인들을 만나 불편 사항을 경청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지역치안협의회 의장인 시장의 첫 번째 책무"라며 "시민과 상인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동절기 안전관리에 경찰, 소방과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겨울철을 대비해 관내 재개발, 재건축 공사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전통시장을 비롯해 화재에 취약한 비닐하우스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과 화재 예방 캠페인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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