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 팽성읍 시민단체와 사회단체로 구성된 '팽성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팽성국제교류센터에서 발족식을 개최했다.
11일 협의회는 60만 대도시를 바라보며, 급격한 도시개발로 팽창하고 있는 평택지역 내 팽성읍이 소외 받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미래 주역인 아이들에게 발전된 팽성 지역을 물려주기 위해 지역 시민들과 단체가 참여했다.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발족식에 참여한 시민들이 팽성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23.11.11 krg0404@newspim.com |
발족식에는 이훈희 팽성발전협의회장을 비롯해 유의동 국회의원 정일구, 이혜영, 이기형 시의원 등 시도의원 및 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향후 쌍용자동차 생산기지 및 유관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 미군부대 활주로로 인한 고도제한 완화, 무리하게 지정된 농촌진흥구역 해제 등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이훈희 회장은 "팽성읍은 평택시가 인구 16만이었던 때 3만여명의 지역주민들이 거주하던 곳인데 현재는 고령화로 인해 도시가 침체되 있다"며 "미군기지 이전으로 피해를 받은 곳은 팽성인데, 지제역, 브레인시티 등은 도심화로 혜택을 받고 피해자들은 고통을 받고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지역주민들이 직접 나서 목소리를 높여 평택시, 정치권 등에 팽성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요구해야 한다"며 "우리의 노력을 통해 후손들에게 좋은 도시에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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