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전통음식·의상·놀이 체험 등 문화 교류
[부산=뉴스핌] 이우홍 기자 = 동아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2023 인터내셔널 데이(International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동아대 부민캠퍼스 중앙광장에서 펼쳐진 '2023 인터내셔널 데이(International Day)' 행사 모습. [사진=동아대] 2023.11.10 |
부민캠퍼스 중앙광장에서 지난 9일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한국을 비롯 중국과 베트남,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모로코, 타지키스탄, 방글라데시, 필리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독일, 스페인, 아프리카 등 16개국 출신 유학생들이 부스를 마련해 국가별 전통음식 및 전통의상, 전통놀이 체험 등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학생들이 준비한 베트남 노래와 댄스, 우즈베키스탄 노래, 필리핀 티니클링(민속춤), 인도 전통댄스 등 국가별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동아대 응원단과 댄스동아리 '가리온', 21년차 베테랑 권혁민 마술사의 매직쇼도 펼쳐졌다. 동아대 국제교류과 DAILY(유학생 통합지원 프로그램)와 교환·교류 프로그램 안내 부스 등도 운영됐다.
행사에 참가한 에밀리아(Emilia, 독일, 융합경영학과 4) 학생은 "한국 학생들을 많이 만나서 기쁘다. 이 축제를 도와준 분들께 감사하다", 최성호(중국, 환경안전전공 3) 학생은 "축제 덕분에 동아대에 있는 유학생들이 모여 더 끈끈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됐고 한국 친구들에게 중국 문화를 알릴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국제교류과 통합 서포터즈 데일리(Daily) 기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경은 (중국학과 2) 학생은 "축제에서 모두 만나니 동아대에 외국인 유학생이 많은 게 실감이 난다"며 "국제교류과를 대표해서 행사를 도울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동아대에는 현재 47개국 1500여 명의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동아대는 유학생 출신국가를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소개하고 교류하기 위해 해마다 인터내셔널 데이를 개최하고 있다.
woohong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