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이하 낙동강청)은 다음달 중순부터 낙동강 수계를 중심으로 서식중인 생태계교란 생물 뉴트리아의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퇴치전담반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포획된 뉴트리아[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2023.11.09 |
퇴치 대상 지역은 부산·경남지역 10개 시·군으로 뉴트리아 퇴치전담반(10명)을 구성해 지역별로 퇴치 활동을 하고 있다.
2014년부터 관계 지자체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약 3만7000여 개체의 뉴트리아 퇴치 성과를 거두었으며, 뉴트리아 서식 개체수 감소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청에서는 뉴트리아 퇴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퇴치전담반과는 별도로 일반 개인이 포획할 경우 개체 당 2만원을 지급하는 광역수매제 운영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최종원 낙동강청장은 "앞으로 낙동강 유역에 서식하고 있는 뉴트리아의 원천 퇴치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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