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화학물질보관소 연소 확대 차단...2차 피해 막아
[영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천의 한 장갑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6시간여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화재 공장 화학물보관장소 등 연소확대를 막아 화학물질 등의 외부유출은 발생하지 않았다.
8일 오후 8시49분쯤 영천시 대전동의 한 특수장갑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반당국에 의해 발화 6시간 5분만인 9일 오전 2시54분쯤 완전 진화됐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11.09 nulcheon@newspim.com |
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9분쯤 영천시 대전동의 한 특수장갑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진화인력과 장비를 급파해 발화 6시간 5분만인 9일 오전 2시54분쯤 완전 진화했다.
진화과정에서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의 화학물 보관장소 등으로의 연소확대를 차단해 화학물질 외부 유출 등 2차 피해를 막았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DMF(다이메틸품아미이드) 및 폐수보관통(2m*2m, 3.7t) 8개 등 총 30t 정도가 보관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공장건물 1동이 전소되고 특수장갑 30만장 등 장갑 50여만장과 코팅기계 등이 소실돼 소방 추산 12억65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