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밤밤곡곡 100' 광역시 중 최다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가 야간관광하기 좋은 도시로 입증됐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야간관광자원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광역시 중 제일 많은 8곳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부산행 야경대전 포스터[사진=부산시] 2022.06.02 |
대한민국 밤밤곡곡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개발한 야간관광 브랜드 이미지로, 전국의 야간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홍보 마케팅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의 야간관광자원 8곳의 특징은 볼거리뿐만 아니라,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가 함께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8곳을 살펴보면 ▲광복로 빛축제와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다대포 낙조분수 ▲달빛갈맷길걷기 ▲미드나잇 디너크루즈 ▲ 부산불꽃축제 ▲서면빛축제와 전포카페거리투어 ▲해운대빛축제로, 단순히 야간경관으로만 구성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곳은 수도 없이 많지만, 부산의 야간관광명소는 야경뿐만 아니라 주변의 상권 또는 지역 고유의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단순히 눈만 즐거운 야간관광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시는 관광객들이 두 번, 세 번 방문하고 싶도록 만듦으로써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고,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국제관광도시사업에 이어, 올해 문체부 공모사업 '야간관광특화도시 조성사업(국제공모형)'에 선정돼 4년간 국비를 지원받는 등 세계적인 야간관광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에이펙(APEC) 나루공원을 포함한 수영강 일대와 용두산공원에 야간관광자원을 집중적으로 조성 중이며, 아기상어밤놀이터, 별바다부산 캔들라이트, 용두산 나이트팝업, 부산근현대역사관 야간 개관 등 새롭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계속 채워나가고 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