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둔산소방서는 7일 갈마119안전센터에서 동파방지 열선화재 실험을 진행했다.
이번 실험은 PVC 배관에 동파 방지 열선 설치 후 보온재를 덮고 진행하는 트래킹 유도 실험으로 전기가 통하자, 불꽃이 발생 되고 5분도 지나지 않아 보온재 및 구획된 실험 세트 전체로 연소되는 것을 확인했다.
대전둔산소방서는 7일 갈마119안전센터에서 동파방지 열선화재 실험을 진행했다. [사진=대전소방본부] 2023.11.07 nn0416@newspim.com |
소방서 관계자는 "인증 제품 사용 및 열선 사용 권장 기한이 7~10년 정도인 만큼, 내구 연한 도래 전 제품이라도 외부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잦은 사용으로 전열선 발열 성능이 저하된 경우,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전 점검 또는 인증된 제품으로 교체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서 발생한 계절용 기기 화재 중 열선 장치로 인한 화재 사고는 2021년 350건, 2022년 317건, 2023년(10월 말 기준) 179건이다.
대전에서도 2021년 8건, 지난해 3건, 올해 10월 현재 6건의 열선 장치 화재가 발생했는데 단락 화재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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