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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광둥성 "2027년까지 수소산업 규모 53조원대로 끌어올릴 것"

기사입력 : 2023년11월07일 10:23

최종수정 : 2023년11월07일 10:23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광둥(廣東)성이 수소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했다.

상하이정취안바오(上海證券報) 6일 보도에 따르면 광둥성발전개혁위원회 등 유관 부처는 이날 '수소산업 혁신 발전 가속화에 관한 의견(의견)'을 발표하고 2단계에 걸친 중단기 목표를 밝혔다.

광둥성은 우선 2025년까지의 목표로 ▲수소산업 규모 확대 ▲연료전지 자동차 시범도시 건설에서의 확실한 성과 ▲연료전지 자동차 수 1만 대 이상 ▲ 연간 수소공급 능력 10만 톤(t) 이상 실현 ▲ 수소 충전소 200개 이상 건설을 제시했다.

또한 2027년까지 ▲ 수소산업 규모를 3000억 위안(약 53조원)까지 끌어올리고 ▲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수소 전체 공급망을 중국 내 선진 수준에 도달하게 하며 ▲ 연료배터리 자동차의 규모화 보급 및 활용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 수소 인프라를 기본적으로 완비하고 ▲ 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 등 분야에서의 수소 비중을 현격히 제고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소산업기술 혁신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둥성은 '의견'에서 중형 화물차의 전기화를 전면 추진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주장(珠江) 삼각지 각 도시의 중형 화물차와 작업차의 전기화 전환을 추진함으로써 2027년까지 신규 차량의 전기화를 기본적으로 실현, 교통업계의 탄소 배출 및 에너지 소모를 줄여 지역 생태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수소기업 육성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광둥성은 산업 업·다운 스트림에 포진한 기업들의 협력을 장려하여 공급망 통합 능력을 대폭 강화하고, 수소 분야 전문 인큐베이팅 플랫폼 및 산업단지 건설을 지원하며, 선진 기술과 경쟁력을 갖추고 발전 속도가 빠른 기업을 중점 육성하기로 했다.

대대적인 금융지원도 약속했다. 은행과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은행 등 금융기관의 수소기업에 대한 녹색 신용대출 지원을 장려한다고 밝혔다. 

[사진=셔터스톡]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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