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조근제 경남 함안군수는 6일 "부서간 협업 및 배려하고 화합하는 직장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11월 정례조회에서 "부서 업무는 독립적으로 이루어지기보다 서로 연계되어 있으므로 부서 간 업무 공유와 협업이 부족해 군민 불편, 행정 신뢰 추락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근제 경남 함안군수가 6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11월 정례조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함안군] 2023.11.06 |
그는 "전 부서에서는 사업추진 시 부서 간 협력방안 등을 사전에 철저히 마련하고, 상호보완을 강화해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산불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도 주문했다.
조 군수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부족 등으로 산불위험이 더욱 커지고 대형화되고 있으므로, 11월부터 산불방지대책 본부를 운영하는 것과 더불어 산불 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응 체계를 구축해 산불예방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겨울철을 대비해 각종 시설물과 공사장, 재해 취약지 등에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을 사전에 실시하고, 산불 등 재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보고와 초등조치와 함께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해 달라"고 했다.
이어 "마을방송과 SNS 등을 적극 활용한 지속적인 홍보로 경각심을 높여 군민의 재산과 생명보호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군의회 정례회 준비와 관련해서는 "오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제296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가 시작된다"며 "각 부서에서는 관련 조례안에 대해 취지, 목적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으로 원안 통과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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