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월드 등 도시개발사업 홍보에 나서
[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 경기 하남시가 국내 최대 투자유치 박람회에 참가해 주요 국가의 글로벌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K-스타월드 조성사업 등 핵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홍보에 나선다.
하남시청 모습.[사진=하남시] |
6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6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INVEST KOREA SUMMIT 2023(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3)'에 참가해 K-스타월드 조성사업, 첨단문화산업복합단지 조성, 캠프 콜번 등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2023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국가대표 범정부 투자유치 박람회다.
한국을 방문하는 미국·유럽·일본·중국 등 주요 국가의 글로벌 투자자들과 국내 앵커기업(선도기업), 한덕수 국무총리와 방문규 산자부 장관을 포함한 정부 측 고위인사, 외신기자 등 1천여 명의 참가자들이 활발한 교류를 진행한다.
시는 문화·이차전지·미래차·바이오·반도체 등 다양한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투자유치 박람회에서 참가 기관중 유일하게 글로벌 트렌드인 K-콘텐츠의 저력을 앞세운 '문화'를 테마로 부스를 마련해 하남형 도시개발사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시가 홍보할 도시개발사업 비전에 대한 세부 내용을 보면 '스타필드 하남' 맞은편에 세계 최고의 문화도시 도약을 목표로 문화산업과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계획과 미사아일랜드(미사섬)에 글로벌 K-컬처 영상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해 기획부터 투자·제작·전시·유통·공연까지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시는 도쿄·베이징·상하이와 2시간 거리, 홍콩·하노이·마닐라와 3시간대 이동이 가능한 동북아시아의 중심에 있다는 강점과 함께 대한민국 내에서도 앞으로 5개의 철도망과 5개의 고속도로망을 관통할 교통의 핵심 요충지라는 점도 소개한다.
여기에다 시는 정부 고위직 공무원 출신,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및 각계 명망 있는 교수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하남시 투자유치단'은 이번 박람회에서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업 투자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 투자유치단은 지난 7월 '하남시 기업 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기업유치센터 운영 및 인센티브 제공, 1대 1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PM) 지정을 통한 전문적인 상담 제공 등 기업지원부터 투자유치까지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 점 등을 적극 어필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이뤄줄 K-스타월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평소 만나기 어려운 국내ㆍ외 투자자 및 기업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투자유치 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하남형 도시개발 사업의 비전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추진해 일자리가 넘쳐나는 고품격 자족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yhk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