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착수
[양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신기동 일원에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북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412억원을 투입해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침수 재해가 발생한 경남 양산 북부지구 [사진=양산시] 2023.11.06 |
북부지구는 2020년 태풍 마이삭, 하이선 당시 교량 월류 위험이 있었고, 양산천 배수위 영향으로 북부천 유역 내 내수침수와 교량의 능력부족으로 제방 월류에 의한 반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등 상습침수지역으로 관리해왔던 곳이었다.
시는 이런 침수재해로부터 지역 주민들의 보호하기 위해 2020년 7월 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하고 행정안전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해 총사업비 412억원을 최종확정 받았다.
시는 올해 12월부터 가교를 설치해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해 2026년 9월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계획은 하천 통수단면 확보 및 교량의 월류 예방 등을 위해 관문교, 구 신기교, 해강교 3개 교량을 재가설하고, 제방 월류에 대비한 제방정비, 우수관로 신설,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등이다.
양산시는 상북면 석계리 일원 모래불 마을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모래불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388억원), 상북면 소토리 일원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소토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292억원)을 진행하는 등 침수예방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