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지부와 현안 소통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수원(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은 2일 경기도 자동차 매매조합 수원시지부장 및 부지부장, 사무국장과 이사와 함께하는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지부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지부 정책간담회 [사진=민주당수원무 지역위원회] |
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수원(무) 지역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수원 중고차매매업계 지원 필요성과 현실성 방안'과 '신규 주차장매매단지 건립 가능성과 현실적 방안'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 중고차 매매업계 현황을 살펴보면, 전국 중고차 약 6000개 상사 중 수원은 약 300개의 상사를 가지고 있다. 또한 매매사원(딜러)의 수도 전국대비(약 4만5000명) 약 12%(약 5500명)를 차지한다. 중고차 연간 매매대수 또한 전국대비(약 125만대) 약 18%(약 23만대)이며 이에 수원지부의 수원 세수 기여는 연간 약 700억원(취득세, 소득세 등)에 달할 정도이다.
이병진 대행은 "우리 수원 중고차 연간 매매대수가 전국대비 18%라는 것은 실로 대단하다. 일반 매매업계가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 상징성도 있다고 본다"고 했다.
이에 김남윤 수원시지부장은 "수원시 세수확보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지역민을 위한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업계 규모에 맞게 우리도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 하기에, '우리는 하나다'라는 슬로건에 맞게 힘을 모아 소외계층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지역 기금을 마련하기로 의결도 했다. 언제든지 소통을 할 준비도 되어 있으니 앞으로도 수원을 위한 품위 있고 성숙한 업계로 바라봐 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병진 대행은 "문화와 접목해 중고차의 날을 정한다거나, 리사이클 운동 차원에서 탄소중립과 관련한 행사를 기획하는 것도 수원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다"면서 "수원 중고차 시장은 수원 경제를 받치고 있는 대표 산업이다. 큰 아젠다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풀 수 있는 것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투명한 시스템의 수원 중고차 매장으로 전국의 수요자가 찾아올 수 있도록 함께 계속 고민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도자동차매매사업조합 수원지부 김남윤 수원시지부장과 이영표 부지부장, 김승석 부지부장 및 김시창 사무국장과 손오표 이사가 참석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