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 상하수도 경영효율화사업 공모에서 '범도지구 지방상수도 공급전환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했다.
지방 상하수도 경영효율화 사업'은 상하수도 시설물 공동이용을 통해 재정을 건전화하고, 계곡수 또는 지하수 등을 이용하는 취약지역에 지방상수도를 보급해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사업이며, 선정된 지자체에 특별교부금을 지원한다.
경남 밀양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 상하수도 경영효율화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밀양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0.01.28. |
올해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외부전문가 발표심사를 거쳐 11개 시·군을 선정해 총 4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한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취약지역 수질 관리 개선 분야의 '범도지구 지방상수도 공급전환사업'으로 선정됐다.
그간 지방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범도지구 일원은 소규모수도시설을 설치해 이용해 왔으나 수량 부족과 수질기준 부적합 등 위험이 있어 안정적인 생활용수의 공급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2024년 말까지 주 배수관로의 매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상마을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져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일호 시장은 "소규모수도시설의 수질 불량 및 수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주민 위생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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